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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시계 효과적으로 사용해보자 | 가민 커넥트에서 인터벌 트레이닝을 위한 워크아웃 설정

kukibbang 2024. 8. 13.

처음 달리기 시계를 구매했을 때 기능이 너무 다양해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시계에서 이렇게 다양한 데이터를 줄 수 있다니... 이 데이터가 얼마나 신뢰도 있는 자료인지는 알 수 없으나 데이터의 양이 많을수록 평균의 신뢰도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달려보자"를 실천하며 사용 중입니다 :)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사용하는 워크아웃을 설정하는 방법을 시계가 아닌 가민 커넥트 앱을 사용해서 알려드릴게요. 제가 사용하는 시계는 러닝 라인업인 포러너가 아니고, 아웃도어 라인업인 가민 인스팅트 2 솔라 택티컬 에디션이에요....ㅋㅋ 이 시계를 구매하게 된 이유가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주변에 가민 포러너가 아닌 가민 시계를 사용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시계 UI는 그렇다 치더라도 가민 커넥트 앱의 메뉴가 다른 경우가 있더라고요. 시계마다 지원하는 기능이 달라서 그런 것 같은데, 달리기 기능을 지원하는 가민 시계라면은 비슷한 메뉴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가민 커넥트

 

 

가민 시계를 구매하면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가민 커넥트입니다.

운동 결과 확인뿐 아니라 수면점수, 바디배터리 등등 건강과 관련한 정보는 모두 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워크아웃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하단의 자세히 → 트레이닝 및 플래닝 → 워크아웃 메뉴로 들어가면 됩니다.

 

 

 

저는 기존에 등록해 놨던 워크아웃들이 있는데 새로운 워크아웃을 등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운동생성 → 러닝을 선택하시면 돼요. 저는 러닝만 주로 했는데 다른 메뉴들에 있는 운동들도 생성이 가능합니다.

 

 

 

인터벌 트레이닝을 위한 워크아웃을 등록할 것이라 하단에 '반복추가' 버튼을 선택하면, 러닝과 회복이 쌍으로 존재하는 그룹이 생성됩니다.

러닝을 기본 적으로 운동 시작과 끝에 워밍업과 쿨다운이 존재하는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에요. 

워밍업과 쿨다운의 초기 세팅은 시작과 끝날 때 시계의  Lap 버튼을 누르는 것인데, 저는 전체 워크아웃 시간을 정하고 싶어서 워밍업은 3분 동안 6:30에서 7분 페이스로 설정했고, 쿨다운은 5분 동안 심박수 존 2 (쉬움)으로 설정했어요. 

 

 

 

인터벌은 러닝과 회복을 반복하는데, 러닝 때는 30초 동안 심박존 4(한계치)로 했고, 회복 때는 1분 동안 심박존 3(유산소)으로 했어요. 강도 목표는 페이스 케이던스, 심박존, 사용자 지정 심박수, 파워 존, 사용자 지정 파워로 설정할 수 있는데 저는 심박존이나 페이스로 하는 편이에요. 심박존보다는 페이스가 달리면서 내가 빠르기를 대충 알 수 있으니깐 편할 수 있는데, 지금 페이스가 얼마가 나오려나 싶어 시계를 보다가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위험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워크아웃의 강도 목표를 심박존이랑 페이스 두 개로 등록해 놓고, 가민 시계의 데이터 화면을 심박존과 페이스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설정해 놨어요. 뭐로 하든 시계를 봐야 정확하긴 한데, 심박존은 한계치가 되어도 페이스가 그렇게 빠르지 않은 경우가 있더라고요. 시계도 초반에는 자주 보다가 어느 정도 훈련에 익숙해지니깐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심박에 어느 정도 페이스이겠구나 싶은 감이 와서 나중에는 훈련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워크아웃

 

위에 설정대로 세팅하면 전체 달리기 시간은 20분에 예상 거리는 3.7km라고 나오네요. 가민 워크아웃으로 설정하면 소소하지만 디테일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편리해요.

 

 

 

화면 상단 오른쪽에 핸드폰 모양에 화살표 같은 걸 누르면 생성한 워크아웃이 가민 시계로 동기화됩니다.

여기까지 하면, 앱에서 생성한 워크아웃을 시계까지 보낸 것이고,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시계로 보냈던 워크아웃을 선택해서 하면 되고, 시계에서 실행하는 방법은 영상으로 설명드릴게요. 가민 시계 start/stop만 하면서 활용하셨던 분들이라면 워크아웃 생성해서 훈련모드(?)에도 도전해 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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